안녕하세요.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본
프랑스 영화를 리뷰해보겠습니다.
"알로, 슈티"
약 2천 3백만명의 프랑스인들이 선택한 영화인 알로 슈티는 잔잔하면서도 유쾌하고 행복이 무엇인지 다시금 깨닫게 해준 영화였어요.
알로슈티 간략 줄거리
프랑스에서 우체국장으로 일하고 있는 필립은 자신과 우울증에 걸린 아내를 위해 따뜻하고 여유로운 남부 도시로 발령이 나기를 바란다.
발령인원의 우선순위에 들기 위해 다리가 다친 장애인 시늉을 하면서까지 애를 쓰는 필립.
그러나 그의 거짓말이 들통이 나면서 프랑스의 최북단이자 벨기에의 남쪽인 베르그라는 도시로 발령이 나게 된다.
필립과 그의 가족에겐 베르그는 날씨도 험상궃고 사람들도 이상한 시골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다.
그래서 필립 혼자서 베르그로 발령을 가는 기러기 아빠 신세가 된다.
아니 그런데 이게 웬걸... 필립이 생각하던 베르그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날씨도 화창하고 사람들도 여유있고 따뜻한 면이 많은 정감가는 동네였다. 베르그에서 쓰는 사투리 슈티도 어느새 적응을 해가는 필립..
남편의 베르그의 생활이 끔찍할거라고 생각하는 아내에게 이 오해를 풀어줘야 하는데.....
슈티란 ?
프랑스 북부 지역과 그 곳에 사는 사람들, 그들이 사용하는 사투리 등을 통칭하는 단어이다. 특히 이 지역의 언어는 '슈티 프랑스어(Ch'tis-French)' 사전이 존재할 정도로 프랑스 표준어와 많은 차이가 있다.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보고 나면 기분이 좋아져있는 영화 "알로, 슈티"
방송인 줄리엔(벨기에 출신)이 이 알로 슈티 영화에 대해 리뷰하는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요.
이 영화가 프랑스에서 흥행할 수 있었던 이유는,
우선 사람이 사람으로 치유되고 극복하는 따뜻한 영화이기도 하고,
또한, 프랑스 사람들이 자신의 나라에서 잘 모르던 작은 시골의 정감있는 모습을 보며
자국민 스스로 프랑스인의 정과 사랑을 느끼게 해준 영화였기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의 인터뷰에서처럼 그동안 알지 못했던 프랑스인들의 사람간의 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영화임은 분명했어요.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중간 중간
푸흡... 이게 프랑스 코믹영화인가 ? 하게 되는데 그런 유머러스한 요소가 많은 영화였어요.
그리고 이 작은 시골에서 슈티인들이 하는 행동들이 나쁜 짓이지만 그렇게 나쁘지 않은, 소박하면서도 귀여운 모습들도
매력있었어요. :)
가족들과 잔잔하게 따뜻하게 힐링할 수 있는 영화 알로, 슈티
봐보시면 좋을만한 넷플릭스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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