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임신 극초기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왜냐하면 최근 제가 임신 극초기임을 알게 되었거든요 ~ :)
우선 저는 정말 우연치 않게 되게 금방 알아차린 케이스입니다.
원래 생리주기가 불규칙한 편이라 예상 생리일에 안해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이었는데요.
이제 결혼을 했기에 제가 안챙기면 허즈번드께서 챙기십니다..
그래서 아 안했나? 싶어 생리어플을 확인해보니 해야할 날짜가 며칠 지났더라구요.
그래서 임신테스트기를 사서 해보자며 약국으로 가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어떤 아기를 업고 있던 중년 아주머니께서 "미안한데, 애기 모자 좀 씌워줄래요~?" 이러셔서
애기 모자를 씌워주고 저흰 약국으로 들어가 임테기 2개를 구입해 옵니다. 나중에 쓸 것 까지!
(이때 아주머니의 부탁이 복선일 줄은 몰랐죠...;;ㅋ)
그리고 집에 와서 테스트를 해봤는데
두 줄인 듯 하나 임신판정표시창에 뜬 한줄이 되게 희미하더라구요
그래서 테스트기가 불량이라고 생각을 했었죠 ..ㅎㅎ 그런데 관계일로부터 6일 후에 테스트를 해서 그랬던 것 같아요.
그래도 희미하니까 제대로 확인해보기 위해 관계일로부터 8일이 지난 때에 다시 테스트해봤습니다.
보통 관계일로부터 7~14일 후에 임테기를 가장 많이 사용해봅니다.
가장 정확한 확인은 관계일로부터 14일 후에 하시는게 좋다고 합니다 !
저는 8일 이후인 때에 다시 확인해보니 선명한 두 줄이 떴습니다...^___^
선명한 두줄을 확인한 후, 다음 날 산부인과를 가서 정확한 확인을 받아봤는데요.
임신이 맞다고 하시더라구요! 완전 초기 상태라 아기집이 이제 만들어지는 시기라고 하네요. 그래서 아기집도 엄청 점같이 작더라구요~
그래서 최근 제게 있었던 몸의 작은 변화들이 임신 극초기 증상이었다는 걸 깨달았답니다.
저의 임신 극초기 증상은 지금까지는 3가지 정도 있는 것 같아요.
임신 극초기 증상
1. 잠이 온다.
평소에 7-8시간 수면하고, 요즘 몸이 피곤하지 않아서 낮에 막 졸린 적이 없었는데요.
최근들어 낮에 너무 졸린거예요. 밥먹고 나면 졸리고, 저도 모르게 이미 졸고 있고.. 그런데 이 졸린 정도가 거의 사경을 헤맨다는 표현을 쓰는 정도.. 그리고 졸았을 때의 깊이가 굉장히 깊게 잠드는 거였어요..
그래서 아니 요즘 왜이렇게 졸리나 싶었는데 임신 극초기 증상이었더라구요! ㅎㅎㅎ...
2. 가슴이 땡땡해진다.
생리기간 다가오면 가슴이 땡땡해지듯 부푸는 느낌 아시죠? 가슴이 땡땡해지면서 좀 아픈? 느낌이 들었어요.
저는 오히려 이런 통증이 있어 곧 생리를 하겠다 싶었는데, 이것도 임신 극초기증상이라고 하네요.
3. 오한을 느낀다.
요즘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오면서 좀 쌀쌀해지긴 했잖아요 ?
그래서 그런 줄 알았는데 그냥 쌀쌀하네~의 느낌이 아니라 집에서 다니는데 발이 시려워서 수면양말을 찾게 되고
벌서 겨울이불을 꺼내서 자고 그랬습니다.. 가을인데 벌써 이렇게 추우면 겨울 어떻게 살아!! ㅠㅠ 이러면서 엄청 추위를 탔거든요. 그런데 이 또한 임신 극초기증상이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사진은 산부인과가서 자궁에 아기집이 생겼나 확인해보고
아주 작은 점같은 아기집이 있는걸 발견한 사진입니다! 아직 제가 임신이라는게 믿기지 않지만
이제 슬슬 새로운 변화에 적응해가고 힘들어도 긍정적임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우선 지금까지 느낀 저의 임신극초기 증상을 정리해봤는데요.
여전히 초기시기라 다른 증상들이 더 나타난다면 그때 다시 포스팅해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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