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는 즐거움

넷플릭스 추천 - 셀링선셋 시즌2 리뷰 (등장인물, 갈등구조, 사건)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요즘 너무 재밌게 보고 있는

넷플릭스 리얼리트 셀링선셋 시즌2를 리뷰해보겠습니다. 

 

지난 번에 셀링선셋 시즌1을 리뷰했었는데요. 

오늘은 시즌 2입니다! 

보면 볼수록 더 빨리 보게 되는 셀링선셋이에요... 넷플릭스 추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 :) 

 

 

 

 

 

 

 

셀링선셋 시즌2에서는 아만자라는 인물이 새로이 등장하게 됩니다. 

 

 

 

 

 

아만자

아만자

메리와 제이슨와 오래된 베프이며, 오펜하임그룹에서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근무했었다. 

그러다 제이슨의 도움으로 부동산 중개업자가 되어 시즌2에서부터 일을 시작한다. 

시즌2에서 의리있고 화끈한 성격을 보여주어 마음에 드는 캐릭터이다. 자신의 찐친 메리를 위해 의리를 다하고, 자신의 아이들에게도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며 새로 시작하는 중개업에도 노력한다. 

일단 뒷말하지 않고 앞에서 시원하게 말하고 또 시원하게 사과하고. 우선 말도 안되는 걸로 우기고 화내는 스타일 아니라서 좋다. 

셀링선셋에는 희한한걸로 시기하고 질투하고 화내는 캐릭터들이 종종 있기 때문에 아만자의 성격이 더 좋아보이는 거 같기도 ^^

 

아만자(좌), 랄프 브라운(우)

아만자는 전남편인 랄프 브라운(미식 축구선수) 과 이혼하였고, 두 아이의 엄마이다. 시즌2에서는 아이들의 양육권을 전남편과 함께 나누어 생활하고 있다. 

 

 

 

 

갈등구도

시즌2에서 갈등구도는 크게 4개로 나뉜다. 

 

1. 크리스틴 & 메리

 

크리스틴
메리

시즌1에서 엄청 베프였던 크리스틴과 메리. 

그러나 시즌1에서 크리스틴이 크리쉘과 대립구도를 이룰 때, 메리가 자기 편에 서주지 않아서 크리스틴은 메리에게 등을 지게 된다. 

그래서 1년 동안 연락 잘 안하고 자신이 약혼했다는 사실도 메리에게 알리지 않는다. 

크리스틴은 휴가기간동안 다비나랑 연락을 하게 되고 자신의 약혼 사실을 다비나에게 알린다. 그렇게 메리는 다비나에게 크리스틴의 약혼 소식을 들으며 마음이 상하고 서로 사이가 멀어진다. 

그 이후에도, 로메인과 다비나 사이의 결혼식 초대에 관한 갈등에 대해 메리가 다비나에게 바로 말하지 않았는데, 

이걸 크리스틴이 다비나에게 바로 얘기한다. 그렇게 다비나와 메리 사이도 금이 가게 되고.. 메리와 크리스틴의 사이는 더더욱 금이 가게 된다.... 그렇게 싸우다가 크리스틴이 남들 앞에서 메리를   like an idiot 이라고 표현하며 메리는 크리스틴에게 따지지만 크리스틴은 당당하게 "응. 내가 그랬어. 내가 그렇게 생각하면 그렇게 말할 수 있는거잖아?" 라고 말한다..ㅋㅋ그렇게 메리는 더이상 크리스틴을 친구라 생각하지 않게 된다.. 후 여자들의 싸움 무섭고도 재밌다...^^^^^^

크리스틴 진짜 상대방 감정에 공감못하는거 좀 소시오패스같다..

 

 

 

 

2. 아만자 & 헤더 

 

아만자

 

헤더

시즌2에서 헤더는 하키선수였던 전남친과 이별하고 돈많고 아이가 둘 있는 이혼남과 연애를 하기 시작한다. 

자신의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오펜하임 동료들에게 얘기하던 도중에, 이혼남과의 관계에 대해 조심히 다가가야 하며, 특히나 아이들에게는 더욱 조심해야한다는 의견을 낸 아만자와 대립구도를 이룬다. 

사실 이부분은 아만자 말에 일리가 충분히 있는데, 헤더는 아만자가 자신의 경험과 생각으로 그걸 자신에게 투영시켜 말한다고 굉장히 기분나빠한다. 사실 사람들 누구나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의견을 내지 않던가? 

헤더가 이혼남인 현재 남친과 관계가 오래 되지 않았는데 관계의 진전이 빠르게 되는 점에 대해 동료가 걱정차원에서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인데 헤더는 그거를 굉장히 뾰족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았다. 결국 아만자는 헤더와 사이 좋게 지내고 싶어 먼저 사과를 하는데 이때 헤더도 같이 스스로 반성했음 좋았을 텐데 그러지 않는다. 참 헤더도 이쁘긴 하지만 한 성깔머리 하는 것 같다. 

 

 

 

 

3. 로메인 & 다비나 

다비나 
로메인

메리의 예비남편인 로메인은 다비나가 로메인이 메리에게 선물한 반지에 대해 왈가왈부한 것에 대해 마음이 상해

다비나를 결혼식에 절대 초대하지 않겠다고 한다. 시즌2에서 로메인이 굉장히 고집이 쎄고 완고한 사람임을 알게 되었다. 자신의 와이프의 동료를 이렇게까지 싫어하며 직접적으로 단호하게 당신은 무례하고 어떻게 그런 말을 하느냐 그런 말 하는 사람이 메리의 친구일 수 있느냐며, 절대 결혼식에 초대하기 싫다며 다비나에게 꺼지라고 한다...^^;;;; 정말 외국애들 자기 주장 엄청 잘 펼치고 직설적이게 말하는 것 같다. 물론 로메인은 프랑스사람이긴하지만.. 그도 셀링선셋의 여자들과 결이 유사하달까 

사실 이 장면에서 다비나가 로메인에게 당하는 모습을 보고 조금은 꼬시였다.. 그동안 다비나는 다른 사람들의 갈등을 시작하고 이간질하는 얄밉고 짜증나는 캐릭터라 로메인한테 잘 당한 것 같다..ㅋㅋㅋㅋㅋㅋ 

 

 

 

 

4. 다비나 & 제이슨

다비나의 클라이언트 아드난 샌

다비나는 베버리힐즈에 엄청 높은 가격의 매물을 만나게 된다. 그녀의 클라이언트 아드난 샌은 가격에 대해 완고하고, 무조건 하루빨리 팔으라고 체이스하는 스타일이다. 우선 다비나가 맡은 매물의 가격은 정말 높아 제이슨이 했던 것보다도 더 높은 가격이다. 그래서 이 매물을 처음에는 제이슨이 맡지 말라고 한다. 가격이 너무 높아 우리만 손해볼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다비나는 자기가 따로 중개업을 차려서라도 이 매물을 맡고 싶어한다. 그 사이에 갈등이 생기고 이 갈등은 시즌3에서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이벤트

1. 메리와 로메인의 결혼식

결혼식 준비와 브라이덜샤워파티를 두번했네 누구를 초대했네 마네 등으로 직장 동료들과의 갈등으로 엄청 스트레스받던 메리는 결국 행복한 결혼식을 잘 마무리한다. 정말 예뻤고, 몸매도 너무 좋았다 메리언니 ㅠㅠ 메리 결혼식 피로연에서 또 크리스틴이 뒷담까면서 분위기 살벌해질 뻔 했지만 아만자가 결혼식이기에 나중에 얘기하자는 식으로 상황을 잘 정리해서 결혼식은 조용히 마무리된다. 

크리스틴 끝도 없다 끝도 없어.... 

 

 

 

2. 크리스틴 & 크리스티안 약혼파티

크리스틴답게 엄청 자극적이고 화려하게 크리스티안과의 약혼파티를 연다. 

자신의 약혼파티에 오펜하임 동료들을 모두 초대했으나, 크리쉘은 아직은 크리스틴에 대해 모든 마음을 다 오픈 할 수 없어 양해를 구해 파티에 참석하지 않는다. 그러나 선물을 보냄으로써 크리스틴과 적당히 거리있는 괜찮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한다. 

크리쉘의 처신 굉장히 현실적이었고 바람직했다고 본다. 굳이 자신이 속으로 불편하면서까지 괜찮은 척 하면서 크리스틴과 잘 지내려고 ㅇㅐ쓰는건 불필요한 에너지를 낭비하는 일 같다. 왜냐면 크리스틴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믿을 수 있는 친구는 아니기 때문에.